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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과학교육… 콘텐츠 대량 전시 2012 과학문화융합 탐구마당카테고리 없음 2012. 11. 5. 16:02
신나는 과학교육… 콘텐츠 대량 전시
2012 과학문화융합 탐구마당
2012년 11월 0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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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과 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2 과학문화융합 탐구마당' 행사에는 초·중·고교 교사 연구회를 비롯 과학교육 단체, 기업들이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여 주말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제작해온 과학교육 체험교재들을 선보이는 자리. 경기도 지역 초등학교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경기과학문화 탐방 연구회'에서는 한국의 전통 홍교(虹橋)를 이용한 과학교재를 선보였다.▲ 3일과 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2 과학문화융합 탐구마당'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은 로봇을 활용한 STEAM 교육시스템인 로봇제작 체험 과정. ⓒScienceTimes
홍 예다리라고도 불리는 홍교는 양끝이 처지고 가운데가 둥글고 높이 솟아 무지개처럼 보이는 다리를 말한다. 역사적인 조상들의 홍교기술을 적용해 역사와 과학 융합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김수기 회장(화성 활초초)은 현재 25명의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전국을 돌면서 역사유적 속의 과학을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과학교사들 활약 돋보여…
교 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단에서도 새로운 과학교육 교재들을 선보였다. 뇌 연구 사업을 통해 개발한 두뇌개발 시스템 'BTS-2000', 프로테오믹스 연구 사업을 통해 개발한 '광우병을 통해본 단백질 이해' 등의 교재들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필거미박물관에서는 살아 있는 거미들을 직접 가져와 관람객들이 거미의 신체주고, 거미줄의 신비함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과학기술캠프협회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융합인재교육(STEAM) 교재들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과학문화교육단체연합에서는 '안개상자로 자연방사선 관찰하기'를, 한국과학저술인협회에서는 '전자의 흐름 알아보기'를, 한국과학커뮤니케이터협회에서는 '어린이 과학체험 부스'를, 과우회에서는 '자외선 휴대폰고리 만들기' 등을 각각 전시했다.▲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단 성과로 개발한 과학교육 교재 'BTS-2000'. 뇌연구 사업을 통해 개발한 두뇌개발 시스템으로 뇌파를 통해 영상 조작이 가능하다. ⓒScienceTimes
한 국모형항공과학협회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와 항공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국아마추어로켓협회에서는 다단계 물로켓 시범발사 등을, 한국여성과학인발전연구회에서는 과학쇼와 연극을, 특수과학교육연구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과학교재들을 선보였다.
새로 운 과학교육 콘텐츠들이 다수 선보였지만 그중에서도 과학교사 연구회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국 초·중학교 과학교사 모임인 참과학(CSC)에서는 교사들의 현장 수업경험이 들어간 '딸기 향 나는 립클로스' 등 각종 실험교재들을 전시했다.
"콘텐츠 관리 시스템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참과학 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이동문 교사(이천 나래초)는 지난 10여 년간 운영해온 과학실험 동아리 회원(제자)들과 함께 과학실험을 통해 전달되는 즐거운 과학을 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지역 과학교사 연구회인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에서는 '힘센 전지 만들기' 등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지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지의 원리를 이해한 후 직접 마그네슘 전지를 만들어 작동해보는 과정이다.
이번 행사는 과천과학관, 한국과학문화교육단체연합, 경기도교육청 과학마술교사연구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양영재단이 후원했다.
이 번 행사와 관련, 이동문 참과학 연구위원은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과학체험 교재들을 여러 학교에서 공유해 과학교육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습현장에서 과학교사들은 체험교육 콘텐츠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들 간의 과학교육 콘텐츠를 공유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바랐다.
한편 3일, 4일 이틀간 열린 '2012 과학문화융합 탐구마당' 행사에는 첫날부터 교사,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까지 많은 인파가 몰려 과학교육 콘텐츠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도를 반영했다.이강봉 객원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2.11.05 ⓒ Scienc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