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초등·중등교육단계에서 에너지를 계통적으로 가르치는 교과는 학교 교육가운데는 없다. 고등학교에서는 극히소수(1할정도)의
학생이 선택에 의하여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교재를 배우며 여러 가지 에너지의 기초원리를 합습할 수가 있다. 그러나 에너지에 대한
사항은 가르치는 측의 편의에 따라 사회과·이과등 4개 교과에서 상호관련 없이 취급되고 있으며 에너지에 대하여 가치개념을
형성하기에는 불충분하다. 에너지교육을 추진함에 있어 학교에는 교재·자료가 부족하며 전력회사등에 의뢰하고 있는 것이 현상이다. 이
때문에 학생의 대다수는 에너지에 대하여 학교에서 계통적으로 배우지 못하고 사회에 진출하고 만다.
또 일본의 지금까지의
과학기술교육에서는 수학과의 연대가 희박하여 에너지의 정량적인 취급도 가르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학생은 에너지문제를 표면적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으며 정서적인 논의로 끝내고 만다. 구미에서는 지난 20년동안 차세대층의 과학·기술교육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에너지·환경교육도 그러한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2. 전력각사의 에너지·환경교육 지원활동
전력각사는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이해·관심이 희박해지는 것을 우려하여 일찍부터 원자력의 계몽활동에 힘을 쏟아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02년 5월 가리와마을에서의 주민투표결과 풀루더멀(풀루토늄 열중성자로 이용)반대가 전투표의 과반수를
차지하여 6월에 예정되어 있던 도쿄전력 가시와자끼 가리와발전소에의 MOX연료장전은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사태를 받아 들여
6월에는 플루더멀추진체제의 정비를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풀루더멀 추진 연락협의회」가 전기사업연합회에 설치되었으며, 전력각사에도
추진조직이 설치되어, 전력회사가 일체로 되어 풀루더멀추진에 대처하는 체제를 정비했다. 지역주민 및 일반국민의 원자력·플루더멀에
대한 이해를 위해 (1) 원자력시설견학회의 강화, (2) 쌍방향 대화활동의 강화, (3) 차세대층 교육지원활동의 강화등 방침을 내걸고 구체적인 조치를 시작했다. 아래와 같이 전력회사의 차세대층 에너지교육지원활동에 대하여 개관한다.
이러한 지원활동은 에너지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을 발견하진 못했지만 지구의 장래를 생각할 때, 정답이 없다고 해서
이 문제를 피해서 지나갈 수는 없다. 어떻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좋을지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이 에너지문제와
환경문제와는 어떤관계가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 문제와 사실들의 생활과의 관계를 인식해서「환경에의 영향이 가급적 적게되도록 에너지를
잘 사용하는방법」과「사용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없어져 버리는 에너지를 소중하게 사용하는 방법」등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해결책을 <발견해서>, <행동>에 옮기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에너지교육지원활동의 목적은 미래를 담당하게 될 아이들이 에너지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됨으로써 에너지를 신변가까이 있는
것으로 느끼고 에너지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것이라는 입장에 서 있다.
전력각사의 에너지교육지원활동의 내용에는 아래의 것들이 있다. 교사에 대한 지원활동, 아동·학생들에 대한 지원활동, 체험학습,
팸플릿·교재의 작성과 배포, 시설견학, 아이들을 위한 홈페이지, 논문·작문콩크르, 에너지출장강좌, 과학신문, 비데오의
작성·대출, 데이터파일, 바찰견학, 체험여행, 환경교육연구회, 교과과정용 교재의 작성
각사에 대하여 살펴보면
● 일본원전에서는 지역에서의 교육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후쿠이신문 주최 일본원전의 협찬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후쿠이현 초·중학생 아카데미상」에는 작년 현내로부터 2만천점을 초과하는 이과 연구작품이 제출됐다. 그래서 그 일환으로
도쿄대학의 竹內均명예교수를 초청하여 하계학교를 개최했다. 그 밖에 현지 교육관계자와 연대를 도모하면서 사원이 가서 실시하는
출장수업과 원자력시설견학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키츠콘텐츠」, CD-ROM, 비디오의 제작, 청소년의 원자력지식보급에
노력하고 있다.(그림-1).
한편 이바리기현으로부터의 수탁사업으로 이바라기원자력협의회와 이바라기현 교육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원자력교원세미나」에 협력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원자력시설이 입지하는 도카이무라, 오아라이마찌와 인접하는 22개 시·정·촌의 교육장, 초·중학교의 교장,
교감, 교원외에 고등학교교원,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해서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의 보급을 도모하면서 아동·학생들에 대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일정은 하루이며 발전소견학도 포함된 실제체험적 커리큘럼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내용은 동사 총합연수센터의 연수용설비를 활용한 체험연수로 원자로 시뮬레이터에 의한 원자로운전체험, 방사선의 측정체험, 발전소의 비파괴검사체험외에 원자력시설의 사고와 방재대책등의 설명이다. 교원자신의 체험과 거기서 생각한 것을 학습현장에서 실제로 되살려나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 혹카이도전력에서는 발전소견학회에 추가해서 에너지홍보차량「에네곤」을 이용해서 학교의 수업이나 학부형등이 실시하는 공부모임에
사원강사를 파견하여 에너지·환경을 테마로한 출장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기재를 다수 탑재하고 있으며
자기손으로 전기를 만들어 노는 게임과 방사선측정기로 신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해보는일, 손쉽게 발전과 방사선에 대한 공부를 할 수가
있다. 혹카이도전력 홈페이지에 아이들을 위한「우리모두도전, 에너지아일랜드」를 개설하고 있다. 그밖에 에너지와 전기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 비디오·교재, 팸플릿의 작성, 대출을 하는 외에 방사선측정기의 대출등도 실시하고 있다.(그림-2).
●도호쿠전력에서는 장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에 대하여 신변의 가까운 것으로 생각하고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에너지에
대한 출장강좌와 여름방학등 휴일을 이용한 과학실험교실과 공작교실등을 실시하고 있다. 출장강과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사원이
학교등을 방문하여 실험·공작교실, 에너지강좌를 담당한다. 또 초·중학생의 직장방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각 사업소에서 각각의
업무·시설·설비등에 대하여 소개, 설명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등 휴일에는 과학실험과 공작교실, 부형과 함께 시설견학회를 실시하고
있다. 거기에 더하여 아이들의 과학전반에 대한 흥미와 꿈을 부풀게 하는「어째서 어째서 과학신문」을 발행하여 전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홈페이지「어째서 어째서 네트」에 의한 과학학습정보활동의 제공도 하고 있다. 「어째서 어째서 네트」에는 3월말부터
신코너「에너지WEB」가 개설되어, 에너지를 통해 장래의 생활과 사회의 모습에 대해 함게 생각하는 재료가 모아져있으며 어른들도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다(그림-3).
●도쿄전력은 종래부터 학교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 점포에서 실시하고 있는「에너지강좌」는, 작년에는 2286회
개최했으며 12만 2658명의 아동·학생이 참가했다. 동 강좌에서는 학교의 요청에 따라 사원강사가 출강하여 에너지, 환경등에
대한 수업을 하고 있다. 또 사회과 수업의 일환으로 시설견학도 오래전부터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학교에서의 PC수업이
보급된데 대응하여 CE-ROM교재도 제작했다. 기타 포켓판 에너지소책자를 제작하거나 아이들을 위한 과학잡지(계간)를 발행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조치로서 학교의「종합적인 학습시간」을 위해 커리큘럼의 도입지원도 실시하고
있으며,「사이언스그랑프리」,「쥬니어사이언스아카데미」,「팔팔 울렁울렁 과학상」등 각종 과학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인터넷의 활용도
왕성해서 도쿄전력의 홈페이지에서는 에너지에 관한 지식보급을 목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코너, 일반인을 위한 코너, 대학생을 위한
코너와 같이 대상별로 콘텐츠를 설치하고 있다.(그림-4). 그중에서도 기술개발본부가 제공하는, 주로 대학생등을 대상으로 하는「인터넷 전력강좌」는 동사 독작적인 것으로 내용이 매우 충실하다. 여기서는 전력사업에서의 주로 하드웨어면의 상세한 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쥬부전력에서는「종합적인 학습시간」에 에너지·환경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 대하여 사원강사를 파견하거나 전력시설의 견학을
받아들이는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으로 하고 있으며 영업소와 인터넷등에 의해 PR을 실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아이들을
위한 학습코너「키츠원더랜드」를 개설했다(그림-5). 코너가 풍부하며 해설에도 여러 가지 재미있는 궁리를 골똘하게 하도록 한다. 창립 50주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재단법인 쥬덴 교육진흥재단」에서는 다양한 교육조성을 실시하고 있다.
●호쿠리쿠전력에서는 종래로부터 차세대층을 대상으로 한 과학행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차세대층을 대상으로
도야마시(富山市)시내에 설립한 에너지과학관「원더래브」에서는 매주와 같이 과학실험공작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매주 테마를 바꿔
과학실험외에 칠보굽는법이나 유리세공교실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 특별행사인「과학축제」등에는 전국각지에서 활약하는 실험의 명인이라고
불리는 강사를 초정하여 아이들에게 과학실험과 과학을 응용한 작품만들기를 통해 과학의 재미를 체험시키고 있다. 또「아리스관
시가」에서는 같은 종류의 과학행사가 종종 열리고 있다. 홈페이지에 차세대를 위한 학습코너를 설치하고 있다(그림-6). 홈페이지상의「에너지·환경학습교실」에서는 도표·통계자료등을 사용해서 에너지·환경에 대하여 해설하고 있다.
● 간사이전력에서는 초·중학교와의 에너지교육에서의 연대·지원활동의 역사가 오래됐지만 요즈음 한층 더 충실 강화되어 있다. 작년
4월부터 금년 2월말까지에 사원에 의한 출장교실이나 견학회의 실시회수는 970회, 아동·학생수로는 약 4만 6천명에 이른다. 또
2002년도부터 실시되는「종합적인 학습시간」에 맞추어서 관련회사의 원자력안전시스템연구소와 공동으로 에너지·환경교육의 컬리큘럼을
구축하거나 교재의 작성에 몰두하고 있다.(그림-7).
● 쥬고구전력에서는 초·중·고교와 대학에의 에너지교육지원활동을, 출장수업이나 시설견학회, 교재의 제작·배포등에 의하여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하여 금년도부터 도입이 시작되는「종합적인 학습시간」을 활용한 환경·에너지교육에서 과제발견과 조사하는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재를 만드는 일등 교육지원활동을 개시하고 있다. 이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계통이 선 학습컬리큘럼, 비디오등의
보조교재도 작성했다(그림-8).
●시고구전력에서는 차세대층 및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자원, 지구환경, 경세성등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각
지점에「에너지홍보촉진담당」을 배치하여 에너지교육을 촉진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 2002년도부터 초·중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하는「종합적인 학습시간」에의 에너지교육보급활동, 그리고 학교교육에서 각종 모형과 자료를 활용한 에너지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8년도부터는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한「시고구포럼」을 개최했다. 에너지·환경교육의 사례발표와「종합적인 학습」의취지등에 대하여
학교선생들에게 강연을 하도록 함으로써 에너지환경교육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그림-9).
● 규수전력에서는 차세대층에의 에너지교육지원활동으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실험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2001년
4개월동안에 8회 약 2,300명 대상)학생·아동 및 교육관계자만을 대상으로 한 견학회나 에너지관계강좌·강연회도 실시했다.
학생·아동을 대상으로 한 견학회 동원수는 동 약 11,800명, 에너지강좌·강연회는 동 129회이며 약 8.,600명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관한 비디오교재등을 제작해서 학교방문도 할 예정이라 한다(그림-10).
3. 에너지환경교육개선에 대한 움직임
지금부터의 학교교육의 기본자세로서 중앙교육심의회의 답신을 받아 횡단적·종합적지도를 위한「종합적인학습시간」이 설정되어「살아가는
힘」을 육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새로운 방침이 나왔다. 그것에 의거 초·중학교는 2002년부터, 고등학교는 2003년 새로운
교육방칭에 의한 교육이 실시되는 것으로 됐다.
거기서는 지금까지의 교육시스템인 “선생이 가르친다는 형태”에서 “아이들이 자신들끼리 생각하고, 그리고 행동하는 형태”로
변화하도록 지도하는 일이 제시되어 왔다. 그래서 이 방향에 따라 에너지·환경교육지원활동이 전력중앙연구소등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과학·기술전반에 걸친 교육을 시야에 넣은 지원활동에는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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